코인 투자를 하려면 우선 지갑부터 만들어야 하겠죠?

요즘에는 지갑 앱이 하도 많아서 헷갈릴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코인지갑은 두 종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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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핫월렛 (Hot wallet), 그리고 ​콜드월렛 (Cold Wallet)입니다.

당빠 굽는 지갑과 냉장고에 넣어두는 지갑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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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차이는 쉽게 말해 인터넷 연결 여부​의 차이입니다.

핫월렛은 인터넷과 연결되는 지갑이에요. 인터넷과 연결되니 핫이라는 단어를 쓴 것 같은데, 뭔가 오묘하게 말이 되죠?

핫월렛 특징:

- 개인키(private key)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서 사용 (개인 키/공개 키의 차이 정확한 차이는 다음 장에 설명할게요)

-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 다만 해킹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털릴 수도 있음.

- 따라서 적은 금액/단기투자에 적합

국내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해킹 당했을 때도 핫월렛이 털린 겁니다. 이에 코인원은 콜드 월렛 보관 비중을 90% 이상 상향하기로 결정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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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콜드월렛은 인터넷과 연결하지 않고 사용하는 지갑입니다. 보통은 인터넷과 연결하지 않은 노트북이나 USB같은 하드웨어 장치를 일컫는 말인데, 종이 쪼가리에다 지갑 주소를 적어 놓고 금고에 맡겨 놔도 콜드월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드월렛 특징:

- 개인키(private key)를 오프라인으로 처리해서 사용

- 해킹위험이 매우 적어 안전한 대신 잃어버리면 답도 없음

- 큰 금액/장기투자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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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쯤 되면 이해를 한 것 같으면서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어차피 거래를 할 때에는 인터넷과 연결해야 하지 않느냐? 그러면 결국 둘이 차이가 없지 않냐?”는 의문점 때문이지요.

답변을 드리자면,

NO!

인터넷 연결 없이 거래 가능해요.

전송 단계는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어요: 1. 거래내역 생성 2. 개인키 서명 3. 전송

콜드월렛을 사용하면 1, 2번 단계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최종 전송 단계에서 서명 완료한 별도의트랜젝션 코드를 넣으면 됩니다 (즉, 개인키가 노출될 염려 X).

코인을 받을 때는 공개 키로 받으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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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해했다면 이제 지갑 만들러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