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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헤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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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Xangle Digest]

※해당 컨텐츠는 1월 14일 외부에서 기발간 된 컨텐츠입니다. 컨텐츠에 대한 추가적인 주의사항은 본문 하단에서 확인해주세요.

작성자: 김민성 (블록체인 밸리 2기, link), 백용기 (디사이퍼 9기, link), 이윤서 (하이블록 1기, link), 이주원 (이화체인 7기, link)

 

목차

암호화폐란 무엇일까요? 
암호화폐 종류와 지갑은 무엇일까요? 
암호화폐 투자는 어떻게 할까요? 
암호화폐 사용하기 

 

 

암호화폐란 무엇일까요?

암호화폐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실생활에서 접하는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와 같은 전자화폐(Electronic currency)와는 무엇이 다를까요? 표면적으로는 돈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등 동일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통신 용어사전에 따르면,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란 컴퓨터에 보관하여 사용하거나 네트워크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로, 금전적 가치를 디지털화 및 암호화한 화폐를 의미합니다. 디지털 화폐는 전자화폐(electronic currency), 가상화폐(virtual currency), 암호화폐(cryptocurrency) 개념을 모두 포함합니다. 그렇다면 전자화폐, 가상화폐 그리고 암호화폐가 각각 어떻게 다른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자화폐란 한국의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현금 또는 예금과 동일한 가치로 교환되어 발행되며, 발행 주체인 정부나 금융기관이 현금과 교환을 보장하는 화폐를 의미합니다. 즉, 내 통장에 들어있는 현금만큼 신용카드나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화폐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가상화폐는 전자화폐와 달리 정부나 금융기관이 아닌 기업이 발행하는 화폐로, 발행 기업의 서비스 내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사이버 머니, 게임 머니, 온라인 쿠폰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란 암호(cryptography)와 화폐(currency)의 합성어로, 암호화 기술을 통해 분산 발행된 화폐를 의미합니다. 최초의 암호화폐는 2009년 Satoshi Nakamoto에 의해 비트코인(BTC)으로 등장하였으며, 이후 비트코인으로부터 파생된 다양한 암호화폐들이 등장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의 단순 거래만 가능한 구조를 벗어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여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을 실행할 수 있는 이더리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암호화폐에 어떤 암호화 기술이 사용되었고,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공개키 암호 방식이란 무엇일까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위에서 암호(Cryptography) 기술을 사용했다고 설명드렸는데요, 어떤 암호화 기술들을 사용했는지 살펴볼까요? 지난 블록체인의 원리 아티클에서 블록이 등록되는 과정을 통해 해시함수, 공개키 암호화 방식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공개키 암호화 방식을 활용한 전자서명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공개키 암호화 방식과 RSA 알고리즘

먼저 전자서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개키 암호화방식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합니다. 공개키 암호화 개념은 1976년 New Directions in Cryptography 논문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공개키 암호화는 하나의 쌍(Pair)이 되는 공개키(Public key)와 개인키(Private key)를 사용합니다. 공개키는 송신자가 수신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암호화하기 위해 사용하며, 개인키는 수신자가 송신자로부터 받은 암호문을 복호화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Alice가 Bob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우선 Alice는 보내고자 하는 메시지(Plain text)를 다른 사람이 읽지 못하게 Bob의 공개키(그림 PK표시)를 통해 암호화합니다. 그리고 Alice는 Bob에게 암호문(Cipher text)을 보내고, Bob은 받은 암호문을 자신의 개인키(그림 SK표시)로 복호화해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Bob의 공개키로 암호화하지 않거나 혹은 Bob의 공개키와 쌍을 이룬 개인키로 복호화 한 것이 아닐 경우 해당 메시지를 볼 수 없습니다.

출처: 느린개미(전자서명과 공개키 암호화)

 

이러한 공개키 암호화 개념을 최초로 구현한 것이 바로 RSA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입니다. RSA 알고리즘은 수학적 난제를 기반으로 구현했기 때문에, 공개키를 남들에게 공개하더라도 개인키를 유추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로 RSA 개인키를 유추하려면 슈퍼컴퓨터로도 1만 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RSA 알고리즘은 거의 모든 분야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전자서명

또한 공개키 암호화 방식을 활용하면 인터넷 환경에서 전자서명을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환경에서 Alice가 Bob에게 암호문(메시지)를 보냈을 때, 정말로 Alice가 보냈는지? 혹은 악의를 가진 누군가가 보냈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서명은 손쉽게 복사 및 위변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더더욱 어렵습니다. 이 때 공개키 암호방식은 서명자의 신분을 인증할 수 있는 전자서명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해시함수를 통해 더욱 안전하게 서명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쉽게 이해하기 위해 Alice가 Bob에게 메시지를 보냈을 때, Alice가 보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전자서명을 하는 상황을 아래 그림과 같이 가정해봅시다. 먼저 [1]공개키 암호화 방식과 마찬가지로 메시지를 Bob의 공개키로 암호화합니다. 동시에 Alice는 자신이 보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2]메시지를 해시함수로 암호화한 후 [3]이를 자신의 개인키로 암호화(서명)합니다. 그리고 Alice는 암호문과 전자서명을 Bob에게 보냅니다. [4]Bob은 암호문을 자신의 개인키로 복호화하여 메시지를 확인한 후 [5]메시지를 해시함수로 암호화하여 해시 값을 확인합니다. 그 다음으로 [6]Alice의 공개키로 전자서명을 복호화하여 얻은 해시 값과 [7]Bob이 확인한 해시 값이 일치하면 Alice가 보냈다는 것을 인증할 수 있습니다.

출처: 느린개미(전자서명과 공개키 암호화)

 

전자서명을 활용하여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Alice가 Bob에게 암호화폐를 송금할 때, Alice는 ‘Bob에게 얼마만큼의 암호화폐를 송금한다.’ 라는 메시지(트랜잭션)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보내야 합니다. 이때 누군가 악의적으로 Alice의 암호화폐를 훔치기 위해 가짜 트랜잭션을 네트워크에 보내는 것을 방지하고자 전자서명을 활용합니다. 따라서 Alice는 해당 트랜잭션을 해시 함수로 암호화하고 이를 자신의 개인키를 통해 전자서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트랜잭션과 전자서명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전송합니다. 이후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참여자(노드)들은 Alice가 보낸 트랜잭션의 해시 값을 구한 후, 전자서명을 Alice의 공개키로 복호화하여 얻은 해시 값과 비교합니다. 만약 일치한다면 해당 트랙잭션은 거래 내역의 위변조가 발생하지 않아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암호화폐는 어떤 특징을 갖고있을까요?

위의 암호기술들을 활용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탈중앙성, ⓑ가용성, ⓒ무결성과 같은 이점들을 갖습니다.

먼저 탈중앙성(Decentralization)은 중앙집권화 환경이 아닌 누구나 시스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으로, 시스템 참여자들이 합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은 중앙기관 없이 트랜잭션 기록이 담긴 블록들을 노드들이 직접 검증 및 합의하며 관리합니다. 또한 블록은 모두가 똑같이 보관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가용성과 무결성을 보장합니다.

그리고 가용성(Availability)은 누군가 데이터를 사용하고자 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노드들은 블록으로 인정된 원본의 사본을 각자 보관합니다. 그렇기에 블록체인 시스템과 암호화폐는 365일 24시간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누구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결성(Integrity)은 데이터가 보호되어 어떤 방식으로도 위변조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암호기술을 통해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탈중앙성으로 인해 무결성은 한층 더 보장됩니다. 블록체인은 중앙서버에만 의존하지 않는 탈중앙성을 띄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보의 위변조가 쉽지 않아 무결성이 한층 더 보장됩니다.

암호화폐 종류와 지갑은 무엇일까요?

코인과 토큰에 대한 간단한 구조(출처: 라인기 블로그)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서 우리는 코인과 토큰, 암호화폐라는 단어를 혼재해서 사용하고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암호화폐는 이를 통칭해서 이르는 단어이며, 코인과 토큰은 본질적인 차이점을 가집니다.

코인

먼저 코인은 비트코인처럼 단독적이고 독립적인 메인넷을 갖춘 암호화폐를 말합니다. 이는 자체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노드를 구축하며 네트워크 자체의 목표를 가집니다. (ex. 비트코인 - 기존 통화정책에 대한 반발과 검열에 저항하는 가치 저장 수단, 이더리움 -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등)

토큰

반면, 토큰은 사용자나 단체, 기업이 메인넷을 가진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위에서 발행할 수 있는 crypto asset 입니다. 토큰은 Dapp 이나 프로토콜 내에서 특정한 행위나 수수료 지급을 유발하는 유틸리티 용도 뿐만 아니라, 프로토콜 지분에 대한 증명이나 거버넌스 참여 권한, 대출/차입 등과 같은 Defi의 기능적인 역할을 구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더리움 생태계를 예시로 들자면, ERC-20 으로 대표되는 Fungible Token 뿐만 아니라, ERC-721 표준을 사용한 Non Fungible Token 즉, NFT 또한 토큰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결론적으로 토큰은 코인 생태계 내에 존재하는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생성되고, 운영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암호화폐 지갑이란 무엇일까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지갑은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사용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필수 인프라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Google 생태계의 서비스 중 하나인 Gmail을 이용하기 위해선 Google 아이디가 존재해야 하고, 이 아이디를 통해 Google 생태계의 다양한 서비스(Youtube, Google meet, Google drive 등)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례에서 처럼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생태계는 Google이고, 지갑은 Google 아이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암호화폐 지갑은 개인 키(private key)를 보관하는 목적 입니다. 크게는 기능하기 위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핫 월렛과 암호화폐를 물리적으로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콜드 월렛으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세부적인 목적과 활용도에 맞게 아래와 같은 4가지 형태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myseedkey.com/coldwallet/

자세한 지갑에 대한 분류와 설명은 추후 다룰 아티클에서 자세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어떻게 할까요?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방법

그렇다면 이제 실제로 암호화폐를 구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구매 단계의 시작은 실물 화폐를 암호화폐로 전환하는 것이고, 이는 크게 2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바로 CEX를 통해 전환하거나, P2P 거래를 통해 전환하는 방법이 있죠.

명목화폐를 암호화폐로 환전한 이후엔 DEX를 통해서도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습니다(swap). 위 방법들은 구매하는 이유와 환경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사용하여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CEX(Centralized exchanges, 중앙화 거래소)

출처: 데일리 포스트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암호화폐 구매처이며, 국내에선 법정화폐(ex. USD, KRW 등)를 입금하여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실명확인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6대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지닥, 코인원, 코빗, 고팍스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모든 CEX가 법정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며, CEX는 사용자가 거래소 내부 시스템 내에서 법정화폐 또는 암호 화폐를 입금하여 거래하는 형태이며 암호화폐는 거래소 내에서 자체 보관되는 방식입니다. 즉, 거래소 자체가 해킹되면 사용자의 자금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P2P(Peer To Peer) 거래

출처: beincrypto

 

P2P(Peer To Peer) 거래 방식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연결되어 거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전통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던 방식으로 보통 **에스크로 방식(쌍방 승인 계약 방식)**과 **자동화 P2P 거래 방식(매수자 - 매도자의 주문호가가 일치하면 거래가 자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대적으로 CEX(중앙화 거래소)에 비해 해킹에 덜 취약하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다만, 거래량이 적어 주문 매칭까지 시간이 크게 소요되는 점, 상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오래된 거래소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등의 단점 때문에 현재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DEX(Decentralized exchanges, 탈중앙화 거래소)

출처: Mudrex 블로그

DEX는 CEX와 달리, 암호화폐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관리자의 관여 없이 비수탁(non-custodial)으로 운영되는 거래소 입니다. 따라서 DEX는 자금을 입금하는 대신, 스스로의 지갑을 이용해 직접 거래하며 거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하며 트랜잭션을 통해 직접 전송됩니다.

DEX는 거래소 해킹이나 외부적 요인에 의해 사용자의 자금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은 거의 없으며, 블록 체인 지갑 주소 이외의 개인정보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스캠(scam)이나 샌드위치 어택 등 블록체인 시스템 구조 상의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자산에 대한 리스크 또한 온전히 자신이 진다는 점 또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암호화폐 투자 방법론

그렇다면, 암호화폐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물론 시장을 분석하는 방식은 무궁무진하고 그에 따른 전략 또한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깊기 때문에 그런 세부적인 전략을 살펴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살펴볼 것은 투자에 임하는 방법론 즉, 투자에 대한 사고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투자를 평가하는 방법론은 크게 2가지로 기본적 분석(FA)과 기술적 분석(TA)이 있습니다.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

기본적 분석(FA)은 주로 경제 및 재무적인 요인을 기반으로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전통 금융권에서는 거시 경제 및 미시 경제 요인, 산업 조건 또는 자산의 기반이 되는 비즈니스를 모두 살펴봅니다.

암호화폐에서도 거시 경제 및 미시 경제 요인이나 코인(또는 토큰)의 기반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고 평가 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에서는 온체인 데이터 지표라는 전통 금융에는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 데이터를 참고하는 것 또한 평가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이 온체인 데이터에는 거래 수, 토큰(또는 코인) 보유자 주소, 거래소 별 보유량과 스테이킹 및 락업 물량 등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온체인 데이터(출처: Nansen.ai)

결국 이런 온체인 데이터를 추가한 기본적 분석(FA)을 통해, 투자하려는 코인 및 토큰 생태계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이 자산이 과소 평가 되었는지 또는 과대 평가 되었는지를 판단하여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합니다.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

기술적 분석(TA)은 기본적 분석(FA)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합니다. 기본적 분석이 어떤 자산의 내재 가치를 분석해 현재 그것이 과대 평가인지, 과소 평가인지를 비교해 투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라면, 기술적 분석(TA)은 자산의 내재 가치를 결정하려고 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대신에 이들은 시장의 가격 움직임과 차트 패턴, 지표 및 시장의 거래량 등을 기반으로 차트 분석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가격 변동의 패턴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양한 차트 패턴 예시

기술적 분석(TA)은 본질적으로 가격 변동성을 가지는 과거 데이터가 존재하는 모든 시장에 널리 적용될 수 있는 방법으로 암호화폐 거래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투자를 위해선 어떤 관점을 공부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모든 투자와 분석을 위한 방식은 다른 방식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제대로 작동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든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선 항상 지나칠 정도로 언급하며, 감당할 수 있는 손실 이상으로 투자하지 않는 것이 모든 투자의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사실임을 당부합니다.

암호화폐 사용하기

1. 암호화폐는 합법적인가요?

암호화폐의 구매, 판매 및 저장이 전면적으로 금지된 극소수의 국가들도 있지만,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활동은 합법입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사용에 앞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활동을 허용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즉, 각국이 암호화폐 활동을 규제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고, 과세 또는 법률 준수와 관련된 규칙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암호화폐는 안전한가요?

암호화폐 사용에는 어느 정도의 위험이 따릅니다. 중앙화된 은행 계좌에 접속하기 위한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경우, 은행의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키를 잃어버린 것이 확실한 경우, 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호화폐의 가장 큰 장점은 금융거래 관리에서 시스템 관리인, 즉 중개인이 제거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한다면 자금에 접근할 수 있는 키 관리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사용자에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자금에 대한 소유권을 의미하는 개인키를 분실하지 않도록 극도로 주의해야 합니다.

공개키 암호화는 아직 유효한 암호화 방식입니다. 좋은 보안 조치를 취하면 공개키 암호화를 통해 자금을 도난당할 가능성이 다른 온라인 계정이 해킹될 가능성이 더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회 공학, 피싱 등 일반적인 스캠에 유의하고, 개인 키를 항상 오프라인으로 유지하며 안전한 장소에 백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암호화폐는 익명성을 띄나요?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지갑주소에는 사용자의 이름과 같은 개인정보들이 들어가있지 않아 익명성을 보장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특정 암호화폐 지갑주소의 거래내역들을 추적함으로써, 해당 주소를 사용하는 사용자에 대해서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익명성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기존 온라인에서 IP 주소 추적을 통해 특정 사용자를 유추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블록체인이 익명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대규모 공용 데이터 베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즉,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기본적으로 공개적 거래를 지원하는 투명성 때문에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만약 개인 정보가 걱정되는 경우, 매 거래마다 지갑주소를 생성하여 거래하면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4.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무엇을 뜻하나요?

암호화폐의 가격만으로는 암호화폐 시장 규모 전체에 대한 파악을 하기 어렵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규모에 대한 전체적인 파악을 위해서는 공급, 즉 해당 암호화폐의 개별 단위 화폐가 얼마나 존재하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암호화폐 네트워크의 가치 평가를 위해서는 “지금”의 공급량, 즉 유통량 (Circulating Supply)이 중요합니다. 공급이 아닌 유통량이라고 특정한 이유는 암호화폐마다 발행일정이 다르고, 추가적으로 발행되거나 소각되는 양을 같이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유통량을 통해 시가 총액이라는 개념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개별 단위의 가격에 유통량을 곱한 것으로, 개별 단위 화폐에 대한 가격보다 네트워크의 가치를 더 정확하게 표현합니다.

시가 총액 (Market Capitalization) = 유통량 (Circulating Supply) * 가격 (Price)

더 낮은 가격의 코인과 더 높은 유통량을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는 더 높은 가격의 코인과 더 낮은 유통량을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보다 더 높은 시가 총액을 가질 수 있습니다. 즉 가격만으로 전체적인 시장 규모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더 적절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가총액이 투자 등으로 특정 시장에 얼마나 많은 자금이 들어갔는지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시가총액은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유통량과 가격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5. 사용자는 왜 트랜잭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요?

만약 여러분이 비트코인을 다른 주소로 보낸다면, 수신자가 받는 양은 여러분이 실제로 전송한 양보다 더 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생성하는 블록에 트랜잭션, 즉 거래를 추가한 채굴자들을 보상하기 위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수료는 채굴자들에 대한 보상 목적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사용으로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DDoS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 이더리움 가스 (gas): 이더리움에서 블록 생성자들에게 지급되는 수수료는 가스로 표현됩니다.

사용자는 거래의 긴급성에 따라 수수료를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합리적인 채굴자들은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이어서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할 거래를 우선적으로 블록에 넣어 처리할 것입니다. 참고로 사용자는 지갑 등을 통해 보류 중인 거래를 확인하여 현재 평균적인 수수료를 알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지불할 수수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참고문헌

What Is Cryptocurrency?

TTA정보통신용어사전

전자서명과 공개키 암호화

라인기의 브런치

마이시드키닷컴

국내 6대 암호화폐 거래소, ‘원화 거래 지원’ 살펴보니

최고의 P2P 암호화폐 거래소 3선

What Is Decentralized Exchange (DEX)?

 

-> '암호화폐란?' 원문 보러가기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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