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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2

리그오브킹덤즈란? 리그오브킹덤즈 (LOK) 파헤치기

리그오브킹덤즈란? 리그오브킹덤즈 (LOK) 파헤치기

[Xangle Originals]

작성자: RoHu

(출처가 명시되지 않은 사진은 리그오브킹덤즈 플레이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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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K 리그오브킹덤즈란?

리그오브킹덤즈란 최초의 탈중앙화 MMO전략 게임이다. 여기서 MMO 전략게임이란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MMO)의 약자로, 기존에 존재하던 COC - 클래시 오브 클랜 /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다. SLG - Simulation Game 장르라고도 불린다. 플레이어는 각자 자신만의 왕국을 가지고 시작을 하며, 자원 채취 - 개발 등을 통해 왕국을 부강하게 만든다. 해당 과정에서 연맹에 가입해 연맹 단위의 전쟁 혹은 몬스터 사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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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전체가 체인 위에서 구동되는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중 처음으로 토큰 이노코믹스와 NFT를 접목한 게임이다. 향후 발행될 예정인 $LOKA의 경우 ERC-20 체인을 사용할 예정이며, NFT 발행에는 ERC-721과 L2인 MATIC이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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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K 투자 현황 | 출처 : LOK Ofiicial Blog

2021년 12월 해시드의 리드로 a16z crypto, Binance Labs, Blocktower, Sequoia(India), Yield Guild Games 등이 참여한 $3M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했다. 비록 규모는 작으나, 쟁쟁한 VC들이 참여한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LOK 리그오브킹덤즈를 주목하는 이유

LOK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게임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MMO, SLG게임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이 된 모델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이나 라이즈 오브 킹덤즈같은 경우엔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LOK를 실제 플레이 해본 결과, 게임의 탈을 쓴 노동형 P2E와 달리 몰입도가 굉장히 높았으며 아직까지 P2E 모델이 완벽히 정착하지 않았음에도 계속 게임을 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시중에 나와있는 P2E의 탈을 쓴 양산형 게임과 달리 “정말로 즐기면서 돈을 벌 수 있는” UX가 구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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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K 일 활성화 이용자 수 | 출처: LOK 백서>

 

이러한 단순한 강점을 바탕으로 LOK는 빠르게, 그리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7월 일사용자(DAU) 4,000명에서 2021년 12월 8만명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한편 2022년 1월 11일 바이낸스 런치패드에서 LOK의 LOKA 토큰이 판매된다는 소식에 이용자들이 더욱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한편 건강한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MMO 전략 게임의 일반적인 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s(유료 사용자 평균 지출- 이하 ARPPU)은 60$인 것에 비해 LOK의 ARPPU는 122.5$로 약 두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LOK 리그오브킹덤즈 P2E 요소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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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AND NFT

첫 번째는 LAND NFT를 구매하는 것이다. LOK 게임 내의 대륙은 모두 NFT로 발행되어 있으며, 유저들은 LAND NFT를 구매하여 게임의 수익을 나눠가질 수 있다. 자신의 LAND에서 유저가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자원을 채집할 경우 5%를 보상으로 받는다. LAND 소유자는 해당 자원을 모아서 NFT로 발행해서 소득을 얻을 수 있다. 현재는 Opeansea, playdapp에서만 거래가 가능하지만, 추후 자체적인 마켓 플레이스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LAND는 개발 포인트와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LAND 내에서 유저들이 채집을 하거나 유료 아이템 결제에 사용되는 크리스탈을 사용하면 개발 포인트가 쌓이는 구조이다. 크리스탈 소비의 경우 인접한 8개의 랜드들도 1/8로 개발 포인트를 나눠 갖는다. 한편 랜드 레벨은 개발 포인트에 따라 상대 평가로 정해지며, 레벨에 따라 해당 랜드 위에서 생성되는 자원들의 레벨, 몬스터의 레벨이 달라진다. 개발 포인트가 높을 수록 레벨이 높아지며, LAND 보유자는 더 많은 보상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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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소유자는 LOK 전체 게임내에서 발생한 유료 결제의 10%를, 자신의 LAND가 가진 개발 포인트에 비례하여 수령할 수 있다. 현재는 DAI로 지급이 되고 있으나, 향후 LOKA로 지급이 될 예정이다. 자신의 LAND에서 발생하는 결제가 아닌, 전체 LOK게임 내에서 결제되는 양의 10%가 보상 pool에 적립되기 때문에 LOK 게임이 흥행할 수록 LAND 소유자가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이다. LAND NFT의 경우 땅이 아닌 좌표를 소유하는 개념으로, 월드가 늘어날 수록 개인이 가지고 있는 땅은 늘어나게 된다. 즉 현재는 24개의 대륙 있기 때문에 총 24개의 땅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향후 유저수가 늘어나서 대륙의 수가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더 많은 땅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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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LOKA & DST 토큰

P2E와 직결되는,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코인은 LOKA 와 DST가 있다. 현재까지 백서에 밝혀진 대로는 LOKA는 게임 내에서 활용되는 토큰인 동시에, 거버넌스 토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MMO 장르의 특성상 시즌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즌 종료일에 대한 합의 및 컨텐츠와 대회에 관한 거버넌스 등에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DST의 경우 게임 내의 활동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고, Drago라는 게임 내 영향을 미치는 NFT를 부화하고, 강화하는 것에 사용될 예정이다. 엑시 인피니티와 비교하자면 LOKA가 AXS와 같은 기축통화 역할을, DST가 SLP와 같은 게임 내에서 채굴되고 사용되는 토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LOKA토큰은 바이낸스 런치패드에서 퍼블릭 세일 일정을 발표했다. 이는 전체의 5% 물량이며, 퍼블릭 세일을 통해 판매된 금액의 70%는 게임 개발에, 30%는 마케팅과 커뮤니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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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KA 토큰의 토큰 이코노믹스는 다음과 같다. 전반적으로 팀 물량이 20%로 적은 것을 알 수 있고, 스테이킹 물량과 마케팅/성장(ECO)을 위한 물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2024년까지 DAO에게 거버넌스를 일임한다는 팀의 비전에 맞게 물량을 토큰 이코노믹스를 설계한 것을 알 수 있다. DST토큰의 경우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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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게임 내 자원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식량, 목재, 석재, 금화등을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다. 현재 자원은 폴리곤(MATIC)체인을 통해 민팅을 할 수 있는데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자원을 NFT로 민팅해 팔 수 있다. 최근 폴리곤 스튜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채결했다.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건물을 통한 생산 - 자원 채집 - 전쟁을 통한 약탈이 있다. 직접 플레이 해본 결과, 건물을 통한 생성과 채집만으로는 왕국 레벨업이 힘들기 때문에 향후 약탈 컨텐츠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자원들 말고도 보물, 왕국 스킨, 상자 등의 아이템들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도 점차 P2E 영역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LOK 관전 포인트

1.노동이 아닌 게임으로 남을 수 있을까?

엑시 인피니티의 성공 이후 P2E 게임은 거스를 수 없는 메가 트렌드가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들은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치중하기 보다는 EARN, 돈을 버는 것에 치중이 되어있다. 단순 노동형 게임 혹은 방치형 게임들이 주를 이뤘고, 유저들은 즐기기 보다는 돈을 벌기 위해 단순 작업을 반복했다. 그 결과 게임을 하기도 전에 ROI, 즉 원금 회수기간을 따지기 시작했고 즐기기 보단 소위 말하는 ‘본전’을 뽑기 위해 열심히 ‘일’을 했다.

LOK를 직접 플레이 해본 결과, 초기 유저 보호장치만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면 무과금 유저들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어, P2E의 본질에 맞게, 즐기면서 용돈을 벌어갈 수 있는 게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지속 가능성이 있을까?

많은 기업들이 P2E 게임, 탈중앙화된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과연 해당 모델들이 지속 가능한 것인가? 라는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가령 급속도로 성장한 엑시 인피니티의 경우, 수익화와 직결되는 SLP 토큰이 급속도로 시장에 덤핑되며, 고점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하며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DAU, MAU를 비롯 AXS, SLP 토큰 가격이 급속도로 하락한 것이다.

한편 오픈 메타버스로 관심을 받고 있는 SAND, MANA의 경우 무수한 관심을 받았지만, 오히려 무수한 관심 때문에 LAND 가격이 너무 비싸진 탓에 유저들이 플레이를 즐기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와 같이 지속가능한 P2E,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 것인지, LOK가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역시 관전 포인트이다. P2E 게임 내에서 코인은 한 국가의 통화와 같다. 적절히 유통량을 조절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드는 것은 국가가 통화정책을 펴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펌프/덤프를 방지하면서도, 유저들의 적당한 수익성 그리고 재미까지 추구해야 하는 LOK가 과연 이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연맹의 고착화로 인해 신규 유저들의 유입 제한되어 소위 말하는 고인물 게임이 되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하며, 이용자들이 계속해서 플레이를 하도록 다양한 컨텐츠들을 개발하는 것 역시 지속 가능성의 측면에서 중요한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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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LOK가 성공을 할 수 있을지, 근본적으로는 P2E 모델이 지속 가능한 것인지 여전히 많은 의문이 있지만 그럼에도 LOK는 기대할 수 있는 요인들이 다양하다.

이미 성공을 했고 또 여전히 이용자 수가 많고 좋은 실적을 내는 클래시 오브 클랜,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같은 선례들이 있다. 현재 Earning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음에도 즐기기 위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P2E구조가 정착된다면 더욱 큰 재미를 느끼며 플레이를 할 수 도 있다. 물론 막상 P2E구조가 접목이 된다면 돈 벌기에 치중해 재미가 반감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집중하고, 게임의 수익을 유저와 나눠 가지며 최종적으로는 유저들에게 거버넌스를 위임하겠다는 LOK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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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공시 | 주요 활용 사례: 모바일 전략 게임 '리그오브킹덤', 폴리곤 스튜디오와 파트너십 체결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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