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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3, 2022

쟁글 크립토 평가에서 바라본 위믹스 토큰 이코노믹스

[Xangle Originals]

작성자: Trace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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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 최근 위믹스 토큰 매도 논란이 불거지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직접 유투브 채널을 통해 해명하는 사건이 발생
  • 주요 이슈는 1) 위믹스 토큰 매도의 공시여부, 2) 토큰 홀더를 위한 토큰 이코노믹스 유무
  • 장현국 대표는 추후 락업 해제 및 매도 일정을 공시할 예정이며, 배당 정책 등 토큰 홀더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 발표
  • 쟁글 크립토 평가에서도 토큰 이코노믹스 부분이 낮게 평가되었으나, 위에 언급된 대로 위믹스 토큰 이코노믹스가 개선될 경우 앞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

 

백서에서 설명한 위믹스 토큰 이코노믹스

위믹스 토큰은 위믹스 플랫폼의 기축통화로 플랫폼 내 게임들 간의 자산을 연결하고, 게임 자산을 현실 속 자산으로 바꿔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총 10억 개의 위믹스 토큰이 발행되었으며, 연간 3% 인플레이션으로 추가 발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 중 유통되고 있는 위믹스 토큰은 약 1억 2천만개로, 나머지 9억개는 대부분 재단 보유 물량입니다. (총 발행 물량의 83% 재단 보유중) 재단 보유 물량과 관련해서는 유통 일정 및 계획이 백서에 명시된 바가 없습니다. 토큰 물량의 분배와 사용처는 아래 차트와 같이 백서에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위메이드, 위믹스 토큰 매도를 통해 생태계 투자 자금 확보

이번주 위메이드가 위믹스 토큰 대량 매도 의혹에 휩싸이면서 1월 12일, 13일 장현국 대표가 직접 유튜브 및 방송에 나와 관련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습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 토큰을 판매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자금 조달을 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에서 생각하는 소위 ‘먹튀’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위믹스는 여러 컨퍼런스를 통해 밝혔듯 2022년까지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해 위믹스를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위믹스 토큰이 게임계의 기축통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메이드에서 보유한 토큰의 양은 전체의 약 83%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이 중 일부를 매도했으며, 앞으로도 매달 1천만개(발행량의 약 1%)의 위믹스 토큰을 유동화할 계획임을 알렸습니다.

 

쟁글 크립토 평가로 바라본 위믹스의 토큰 이코노믹스

쟁글은 토큰 실사용 정도와 함께, 토큰 탈중앙화와 투명성에 중점을 두고 토큰 이코노믹스를 평가합니다. 지난 1월 7일 공개된 위믹스 평가리포트를 살펴보면 위믹스의 경우 실사용 정도와 도입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탈중앙화 정도, 오버행 레벨, 유통량 관리 및 절차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위믹스 토큰은 거버넌스 토큰이 아니기에 주요 의사 결정을 위믹스 거버넌스 파트너가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며, 위믹스 DEX 등에서 발생한 여타 플랫폼 수익은 위믹스 개발사 위메이드트리로 귀속되어 플랫폼 수익이 토큰 홀더들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이 반영이 되었습니다.

미르4 글로벌에서 보여준 뛰어난 퍼포먼스는 경쟁사 대비 뛰어났으나, 금번 이슈에서 제기된 부분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카테고리 점수가 부여된 것입니다. (쟁글 크립토 평가 보러가기)

 

향후 락업 해제 일정을 공시하고, 홀더들을 위한 이코노믹스 구축 예정

장현국 대표는 토큰 매도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토큰 락업 일정을 공개할 것이며, ‘위믹스 가계부’라고 불리는 공시 자료를 통해 매달 얼마나 매도했는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홀더를 위한 배당 정책과 같은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추후 출시 예정인 약 30개 게임들의 성공을 위해 위믹스 토큰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기에 장현국 대표의 발표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위믹스는 P2E 게임 미르4 글로벌을 성공시키며 글로벌 P2E 업계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단순 게임 개발사에 머물지 않고 위믹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토큰 유통물량이 공시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고, 위믹스 홀더들에 의한, 위믹스 홀더들을 위한 토큰 이코노믹스가 갖추어지기를 기대합니다. P2E 업계 선도자인 위믹스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련 글>

“위믹스가 게임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기 위해 극복해야할 과제”

 

장현국 대표 인터뷰 Q&A 모음

Q : WEMIX 토큰 매도와 가격 하락 간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A : WEMIX 매도 관련해서도 공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분기에 한 번씩 거래소와 커뮤니티 채널에 공지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최초 10억 개에서 몇 개를 썼는지 공개할 생각. 2020년 10월 말쯤 상장 이후 시장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 (전체 거래량의 1.5%)를 꾸준히 매도하고 있었으며 최근 급격한 매도는 없었음. 이미 플랫폼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위믹스를 쓸 것이라고 공식적인 실적 발표를 포함하여 여러 번 이야기하였음. 팩트 자체는 회사를 믿어달라.

Q : 왜 인수합병 등을 위해 유상증자나 투자자금을 모으지 않고 WEMIX 토큰(투자자의 자금)을 현금화하는 손쉬운 방법을 택하나?
A : 유상증자는 유상증자이고, 코인은 코인이다. 둘 다 용도에 맞게 쓰면 된다고 생각.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코인이 더 적합한 수단이라고 생각, 만약 유상증자를 한다면 역시 적합할 때 사용할 것. 예를 들면, 지금 추진 중이진 않지만 해외 거래소 상장이 있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 지는 판단의 문제이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도덕적으로나 가치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음. 위메이드는 꾸준히 위믹스는 이렇게 써서 이렇게 키울 거라고 이야기를 함. 현재 떨어지니 그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 1년 동안 가격이 오른 것이 설명되지 않음. 최근 전략을 바꿨다거나 행동이 과했으면 문제가 되는데 1년 동안 똑같이 해서 50배나 올랐는데 이제 와서 그렇게 하면 신뢰를 잃는다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움. 다만,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른 전략이 더 낫다는 제언은 가능할 것 같음.

Q : 위믹스 생태계 활성화 좋지만, 투자자들의 피해는? 
A : 미르 4를 하면서 많이 느끼는데 경제 시스템이라는 것이 사실 단순히 더하기 빼기가 아님. 세금 올린다고 집값이 떨어지지 않음. 산식으로 하면 그래야 하는데. 또한, 제로섬 게임이 아님. 위믹스 가격이 떨어져서 회사도 손해를 봄. 단순하게 직관적으로 이해 가능하게 세상이 돌아가지 않음. 1년 내내 그 작전 (위믹스 토큰을 매도하는 것)을 써서 토큰 가격이 50배 오름. 만약 그런 식의 직관이 사실이라면 지난해 가격이 200원에서 더 떨어졌어야 함. 왜냐하면 매도를 1년 내내 했기 때문에. 매도한 자원을 어떤 활동에 썼냐라는 종합적인 판단에 의해 위믹스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지 ‘누가 팔았으니까 떨어져’라는 생각으로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없다고 판단. 주가가 단순하지 않음. 투자자들이 전체를 보고 평가하는 것이지 파니까 내리고 안 파니 오르고가 아님.

Q : 위믹스 홀더들을 위한 보상(배당) 계획은? 
A : 일리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함. 어제 (알고란 유튜브 인터뷰)는 계획이 없다고 말함. 실제로 계획이 없었음. (인터뷰) 끝날 때 검토해 보겠다고 했는데 밤새 고민을 많이 함. 위메이드 주식이건 위믹스건 주주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은 회사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이라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음. 위메이드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보상이지 나머지는 부차적이라고 생각. 마찬가지로 위믹스도 위믹스 가치를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하지만 자본시장의 역사가 오래되었으니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좋은 회사들이 하는 것이 배당이라고 보고 위메이드도 5년 전부터 배당 정책을 정해서 배당 성향을 30% 공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음. 물론 지금까지는 한 번도 이익을 못 내서 고정 배당금만 주었는데 올해는 이익이 나니까 배당 성향에 맞는 배당을 하려고 함. 코인은 역사가 짧다 보니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함. 주식에 대한 배당과 비슷하게 코인 거래 수수료 등으로 벌어들이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암호화폐 홀더에게 배당하는 것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 지금까지의 정책하고도 일맥상통한다고 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최대한 빨리 실행을 해볼 생각.

Q : 장현국 대표가 말하는 위메이드의 미래 
A : 미르 4 하나만 성공시키려고 하지 않음. 미르 4 뿐 아니라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게임을 다 블록체인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함. 미르 4의 성공 하나가 신호탄이지 끝이 아님. 지금까지 한국 대부분의 게임 회사들의 게임의 성공은 그것이 끝. 게임이 원래 그럼. 독립적인 사건이라 A가 성공했다고 B가 성공하는 일은 흔치 않음. 거의 없다고 생각할 정도의 확률. 그렇기 때문에 운으로 성공한 것이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음. 저희는 게임을 성공시키기 위함이 아닌 블록체인 플랫폼을 성공시키기 위했기 때문에 준비가 엄청나게 되어 있었음. (그렇기 때문에 미르 4 성공을 보고서) 더욱 가열차게 위믹스를 활용해서 투자와 온보딩을 해서 플랫폼 내 100개의 게임을 유치하고자 함.

Q : 위믹스 온보딩 100개, 가능할까
A : 지금 이 순간 판단해보면 할 수 있을 것 같음. 현재 찾아온 (문의가 온) 게임은 100개가 넘음. 그래서 100개 게임을 계약하는 것은 어렵지 않음. 다만, 100개 게임을 런칭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 아시겠지만 저희를 따라오는 팔로워들은 아직 (블록체인) 게임이 하나도 없음. 저희는 5개 냈고. 95개를 더 내야 함. 굉장히 어려움은 많지만 가능성은 높아 보임. 왜냐하면, 러닝 커브가 지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 첫 번째 게임은 블록체인을 붙이는데만 8개월이 걸림. 미르 4가 3.5개월 걸림. 최근 계약한 게임들은 1.5~2개월 정도 걸림. 걸리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음. 점점 멤버들의 손도 빨라지고 있음. 그래서 100개가 지금 판단해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음.

Q : "위메이드 소통 강화할 것”
A : 저희의 소통 수준이 높지 않다고 생각. 이번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 한다고 했는데 모르는 분들이 많았음. 소통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 공시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더 많이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 뭔가 예측한 일정이 있는데 문제가 발견되면 연기할 수밖에 없음. 그래서 사전에 몇 번 연기 공시를 함. 특히 암호화폐는 실제 돈을 다루는 것이라 게임과는 차원이 다름. 그래서 최대한 발표한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연기 사유가 발생했을 때는 사전에 공지하고 해서 경제적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은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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