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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0, 2021

테라 블록체인 핵심 생태계 지도

[Xangle Originals]
작성자: B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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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테라 생태계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많은 프로젝트들이 존재함
  •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디파이와 런치패드 등의 서비스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

테라(Terra)는 알고리즘에 의해 작동하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 수 있는 블록체인이다. LUNA라고 불리는 마이닝 토큰이 테라 블록체인 상의 스테이블코인들과 상호작용하며 수요와 공급을 맞추는 방식으로 스테이블코인들의 가격을 안정화시킨다.

지난주에 업로드된 거래소 메인넷 전쟁: 중원을 제패할 자는 누가 될 것인가?에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LUNA 토큰의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약 170배의 성장을 이루는 기염을 토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테라 생태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길래 이런 급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

 

테라의 생태계 구성

Anchor

앵커(Anchor)는 고금리 예금 서비스이다. 앵커는 변동성이 높은 기존의 가상자산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통해서도 높은 일드(Yield)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이다. 현재 앵커에 TerraUSD(UST)를 예치하면 19.52% APY의 높은 일드를 받을 수 있다. 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 사용자는 먼저 LUNA 스테이킹을 통해 받는 bLUNA를 담보로 맡겨야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bLUNA를 담보로 최대 50% LTV까지 UST를 대출받을 수 있는데, UST 대출을 받으면 앵커의 토큰인 ANC를 지급받는다. 자체 토큰 지급을 통한 인센티브 구조를 만들어 LUNA의 스테이킹을 독려하고 파생 상품인 bLUNA를 통해 UST의 수요를 발생시키며 테라 생태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Lido

라이도(Lido)는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솔루션으로 등장한 프로젝트이다. ETH 스테이커에게 stETH를 제공하여 스테이킹에 의해 잃게 되는 기회비용을 보상하는 것이다. 라이도는 앵커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stETH를 bETH로 랩핑(wrapping)하여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통해서도 UST를 빌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유동성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본래 bLUNA를 통한 담보 대출만이 가능했던 앵커의 한계를 라이도가 해결해주는 셈이다.

 

<라이도 스테이킹 현황, 출처: lido.fi>

Mirror

미러(Mirror)는 합성 자산(Synthetic Asset) 거래소다. 미러를 통해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S&P 500, 그리고 알리바바와 같은 종목들의 Mirrored Asset(mAsset)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mAsset을 통해 실제 해당 자산을 보유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분할 구매가 가능해지고 지리와 시간의 한계를 넘을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Borrow와 Farm을 통해 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 시킨 상태에서 “롱 파밍”과 “숏 파밍”을 하여 보상으로 MIR 토큰을 받을 수 있다.

 

<미러 프로토콜, 출처: mirrorprotocol.app>

Terraswap

테라스왑(Terraswap)은 유니스왑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AMM(Automatic Market Maker)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스왑, 출금, 그리고 LP(Liquidity Pool) 참여만 가능한 상태이며 TVL의 대부분은 ETH로 구성되어 있다. TVL은 약 11억 4천만 달러 수준이다.

Pylon Protocol

파일론 프로토콜(Pylon Protocol)은 프로젝트 런치패드다. 참여자가 프로젝트 토큰을 구입하는 런치패드와 달리, UST 예치금을 스테이킹함으로써 토큰 혹은 어떤 종류의 서비스를 보상으로 받는다. 그리고 파일런 프로토콜은 참여자가 제공하는 UST 예치금을 이용해 앵커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일드 파밍 프로젝트로부터 나오는 이자로 프로젝트들을 지원한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지속 가능한 런치패드를 지향하기 때문에 러그풀이라거나 토큰 가격의 하락과 같은 리스크를 베스팅(vesting), 즉, 약정 기간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Valkyrie Protocol

발키리 프로토콜(Valkyrie Protocol)은 레퍼럴을 통한 보상 체계로 컨텐츠 공유와 참여를 독려하여 디앱 런칭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발키리 프로토콜은 “Share to Earn”(공유를 통한 소득)을 통해 디앱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밝히고 있다. 발키리 프로젝트는 2022년 상반기에 “스마트 에어드랍”을 통한 런칭 계획을 발표하였다. 스마트 에어드랍은 기존 에어드랍이 가지는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엄격한 심사를 통해 보상받는 사용자들을 가린다.

 

<Share To Earn 캠페인, 출처: Valkyrie Protocol>

Terra World

테라 월드(Terra World)는 오피스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이다. 테라 월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증가하는 재택근무에 대한 수요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자체 토큰인 TWD를 발행하여 테라 월드 내에서 사무실 인테리어나 트랜잭션을 위해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TWD-UST 유동성 풀도 운영하고 있다.

Random Earth

랜덤 어스(Random Earth)는 탈중앙화된 호가표를 도입하여 UST 같은 스테이블코인부터 NFT까지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RandomEarth.io라고 불리는 NFT 마켓플레이스 밖에 없지만 이미 Sigma Protocol, Prism Project와 같이 옵션과 파생 상품을 취급하는 프로젝트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분할 NFT 거래와 무담보 경매 참여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테라월드의 랜드 판매 현황, 출처: terraoffice.world>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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