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5, 2021
쟁글 공시 리뷰 - 업비트 입성 알고랜드(Algorand), '고공행진' 이어가나
[Xangle Originals]
작성자: Debussy
- 업비트 입성 알고랜드(Algorand) - 최초로 블록체인 트릴레마 해결
- 순수지분증명(PPoS) 합의 알고리즘 - 자원 효율성 & 보안성 & 트랜잭션 제고
- 알고랜드 2.0 - 자체 레이어 1에서 고성능 디앱, 디파이, NFT 구현
- 알고랜드 '지속 가능성 오라클' 구현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대열 합류
업비트 입성 알고랜드(Algorand) - 최초로 블록체인 트릴레마 해결
알고랜드(Algorand)는 지난 18일 떡상보다 힘들다는 업비트(Upbit) 원상(‘원화상장’)의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국내 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전후로 업비트는 상당히 보수적인 상장 행보를 보여 왔습니다. 가뭄 속 단비나 다름없는 이번 원화 상장이 알고랜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입니다. 오늘은 쟁글 공시를 통해 알고랜드 프로젝트가 어떤 강점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각국 정부의 채택, NFT 및 디파이(DeFi) 시장 진출, 더 나아가 블록체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알고랜드(Algorand)는 컴퓨터 공학계의 노벨상인 튜링상을 수상한 암호학 분야의 대가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가 최초로 블록체인의 트릴레마(탈중앙화, 확장성, 보안성)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플랫폼입니다. 알고랜드의 가장 큰 강점은 무허가형 순수지분증명(PPoS)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권력의 집중과 자원 낭비를 방지하며 동시에 보안성과 트랜잭션 처리량을 최적화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자원 효율성과 높은 보안성은 엘살바도르와 콜롬비아 정부, 테더(Tether)를 포함한 여러 거물급 기관들이 알고랜드 블록체인을 채택하게 된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엘살바도르 정부, 알고랜드 기반 국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공시 바로가기)
- 콜롬비아 정부, 알고랜드 기반 디지털 백신 여권 도입 (홈페이지 링크)
- 알고랜드 – 서클(Circle) 파트너십 체결 (공시 바로가기)
- 알고랜드 – 테더(Tether) 파트너십 체결 (공시 바로가기)
순수지분증명(PPoS) 합의 알고리즘 - 자원 효율성 & 보안성 & 트랜잭션 제고
알고랜드(Algorand)에서 블록 생성자는 ALGO 토큰 보유량에 따라 무작위로 선발됩니다. 1000명의 블록 검증인 또한 암호학적으로 공정하고 랜덤하게 선정됩니다. 이러한 블록 생성자와 검증인에 대한 정보는 사후에 공개됩니다. 블록 한 개는 1000만분의 1초마다 생성되고 1000명의 블록 검증인은 매번 바뀌기 때문에 네트워크 공격 위험이 현저히 감소하며 기존 지분증명방식(PoS)에 비해 보안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또한, 블록 채굴에 대한 보상이 없으며 연산 과정은 덧셈 수준의 매우 쉬운 난이도로 설정됩니다. 때문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높은 트랜잭션 속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이 겪고 있는 막대한 전력 소모 문제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별도 채굴 보상이 없는 대신 알고랜드 월렛(Algorand Wallet)에 ALGO 토큰을 예치하여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알고랜드 월렛(Algorand Wallet)이란? (공시 바로가기)
알고랜드 2.0 - 자체 레이어 1에서 고성능 디앱, 디파이, NFT 구현
올해 가상자산 업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레이어 2 확장성 솔루션입니다. 현재 라이트닝 네트워크, 롤업 등 여러 레이어 2 솔루션이 대두되고 있지만 속도 개선과 가스비 경감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만큼 송금 관련 프라이버시 문제 또는 탈중앙화 달성 측면에서 미비점이 발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면, 알고랜드는 19년도 말 알고랜드 2.0을 표방하며 레이어 1 블록체인 자체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즉, 표준화된 알고랜드 레이어 1 메커니즘을 제공하여 별도 사이드 체인이나 샤딩과 같은 기술 없이도 자체 레이어 1에서 다량의 가상자산과 NFT 등을 발행하고 고성능 디앱(dApp)과 디파이(DeFi)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보안성을 확보해 나갔습니다. 특히 알고랜드는 오랜 기간 보조금(Grants)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육성해왔고 최근 들어 이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알고랜드 생태계를 번영시키고 있습니다.
- 스카이브릿지, 알고랜드 디앱 발전을 위한 2.5억 달러 펀드 출시 (공시 바로가기)
- 알고랜드, 디파이 육성을 위한 3억 달러 보조금 프로그램 개최 (공시 바로가기)
- Yieldly Finance – 알고랜드 기반 최초의 디파이 플랫폼 (공시 바로가기)
- Algofi – 알고랜드 기반 대출 플랫폼 (공시 바로가기)
- Algodex – 알고랜드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4분기 퍼블릭 런칭 예정)
- Tinyman – 알고랜드 기반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프로토콜 (테스트넷 단계)
- Opulous – 알고랜드 기반 음악 저작권 관련 NFT 플랫폼 (홈페이지 링크)
- Aorist – 알고랜드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공시 바로가기)
- QuantmRE – 알고랜드 기반 주택 담보 부동산 시장 출시 (공시 바로가기)
알고랜드 '지속 가능성 오라클' 구현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대열 합류
올해 기업계의 최대 화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아닐까 싶습니다. 산업군을 막론하고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들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고려한 지속 가능 경영 체계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업계도 여기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그간 비트코인은 사회(S)나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왔지만 연간 22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는 측면에서 환경(E) 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알고랜드(Algorand)는 클라이밋트레이드(ClimateTrade)와 함께 ‘지속 가능성 오라클’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량 감축 블록체인 공약을 실현했습니다. 알고랜드는 자사의 탄소배출량을 온체인에 공증한 후 이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녹색 금고’에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더불어, ePioneer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초의 기후 지갑(Climate Wallet)을 구축하고 있으며 VSCO는 알고랜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탄소 중립 NFT 예술 공간을 구축하였습니다. 지난 1년 간 ESG 펀드에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린 것을 토대로 볼 때, 향후 가상자산 ESG펀드에 알고랜드가 편입할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 ePioneers, 최초의 NetZero 알고랜드 기반 기후 지갑 구축 (공시 바로가기)
- VSCO, 탄소 중립 NFT 예술 공간을 위해 알고랜드 블록체인 채택 (공시 바로가기)
- Olivicola, 올리브유 공급망 개선을 위해 알고랜드 블록체인 채택 (공시 바로가기)
<관련 코인>
- 알고랜드 (Algorand): 프로필 (링크) | 가격 (링크)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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