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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1

옵티미스틱 롤업 솔루션의 새로운 경쟁자, Metis

[Xangle Digest]
작성자: Do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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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etis>

키포인트

  • 레이어2 솔루션은 높은 가스비와 느린 전송속도로 대표되는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 대표적인 레이어 2 솔루션으로 롤업과 플라즈마가 대두, 그 중에서도 롤업이 우세한 상황
  • 롤업 분야 내에서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 중
  • 최근 Metis 네트워크의 등장으로 롤업 분야 대결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

 

Metis,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

아비트럼(Arbitrum)과 옵티미즘(Optimism)의 양강 구도로 굳어졌던 옵티미스틱 롤업 레이어 2 솔루션 분야가 Metis의 등장과 함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또 다른 옵티미스틱 롤업 솔루션인 Metis가 11월 15일, 메인넷 런칭과 함께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통해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고 밝히면서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의 양강 구도를 깨뜨릴 경쟁 상대로 급부상하였습니다. 이는 기존의 두 프로젝트가 생태계 조성에 기금을 사용하지 않았던 반면, Metis는 생태계 확장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금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한 소식으로 보입니다.

 

Metis에 대해

Metis는 옵티미즘을 하드포크한 프로젝트로, 옵티미즘의 지향점인 “EVM-Equivalence”를 더욱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달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옵티미즘이 하나의 시퀀서(트랜잭션을 저장하고 이더리움에 제출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앙화되기 쉬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MVM의 도입으로 이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MVM은 Metis Virtual Machine의 약자로, 연산과 저장 영역의 분리, Ranger System의 도입 등을 통해 다수의 시퀀서를 사용하는 옵티미스틱 롤업 솔루션을 실현시킵니다. 하나의 시퀀서가 도맡아 했던 일을 다수의 시퀀서에게 분배함으로써 더욱 탈중앙화된 방식의 롤업 체인을 구현한 것이죠. 이러한 방식은 트랜잭션 검증 시 레이어 1의 Consensus에 강하게 의존하던 기존의 모델을 더 이상 필요치 않게 할 뿐만 아니라, 사기 증명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이더리움 사용자들의 이주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Metis는 궁극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목표를 이루려 합니다.

  1. 빠르고 싼 트랜잭션이 가능한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
  2. 복잡한 코딩 없이도 스마트컨트랙트 및 디앱의 관리, 감시, 배포를 지원하는 미들웨어 서비스를 제공
  3. 단순한 투표와 거버넌스 기능을 넘어 체인 상에서 누구나 현실의 탈중앙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는 DAC(Decentralized Autonomous Company)의 구현

 

옵티미스틱 롤업 레이어 2 솔루션에서 다양한 DAPP의 출시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Metis의 포부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들의 목표가 실현된다면 Metis를 통해 이더리움 사용자들의 롤업 체인으로의 대규모 이주가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죠. 다만 이제 막 메인넷 런칭을 한 프로젝트이므로 그들이 제시한 바가 잘 지켜지는 지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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