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데이터 Weekly] ETH 디플레이션, 레이어 2 TVL, ETH Killer 등

이번 주의 차트 - ETH 일일 및 누적 소각량

•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선을 다시 탈환하는 등, 시장에 훈풍이 돌면서 이더리움의 트랜잭션도 증가함.
• 이에 이더리움의 소각량 또한 상승했는데, 이더리움의 소각량이 발행량을 넘어서면서 ETH에 대한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남. ETH 디플레이션은 EIP-1559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트랜잭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필요한 가스비가 상승하고 그에 동반해 가스 소각량이 늘어나는 원리.
• 지난 7일 동안 가장 많은 ETH를 소각한 주소는 OpenSea의 Seaport 1.1 컨트랙트로, 약 1444 ETH를 소각했고, 뒤이어 Uniswap이 가장 많은 ETH를 소각함.
• 일각에서는 ETH의 소각으로 인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더 강한 ‘건전화폐’가 될 것이라 주장하기도 함. 이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진영이 뜨거운 논박을 주고받음.

주간 온체인 지표

레이어 2 전쟁: TVL 에디션

• 11월 초에 발생한 FTX 사태 이후 폴리곤, 옵티미즘, 아비트럼의 TVL도 동반 하락함.
• 폴리곤과 아비트럼은 급하락 이후에 이전 수준을 유지하거나 회복하는 수준까지 보여주며 레이어 2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줌.
• 특히 폴리곤은 y00ts와 Magic Eden과 같이 솔라나의 NFT 생태계를 대표하는 프로젝트들에게 선택받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큰 화제몰이를 하기도 했음.
• 아비트럼 같은 경우에는 MAGIC 토큰으로 대변되는 TreasureDAO의 화제성과 더불어 GMX 등의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들이 크게 인기를 끌며 TVL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줌.
• 아비트럼은 여전히 자체 토큰이 없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 중.

이더리움 킬러들의 근황

• 한때 ‘이더리움 킬러’라고 불렸던 체인들의 TVL 또한 FTX 사태 이후로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시장 상황이 호조 되며 TVL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 하지만 각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보면 실제 시장에 유입되는 유동성 규모가 증가했다기보다는 단순히 토큰 가격 상승에 의해 TVL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볼 수 있음.
• 폴리곤과 같은 경우에는 유수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소식이 이어지며 FTX 사태 이후로 TVL을 견고하게 지켜냈으나, 이더리움 킬러 중에 제일 주목을 받았던 솔라나는 FTX 사태의 여파를 정통으로 맞으며 TVL이 두 배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솔라나

•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솔라나의 TVL은 FTX 사태 이후로 매우 크게 하락했으나 솔라나 사용자 수는 FTX 이전 수준을 회복함. 특히 최근 BONK 토큰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사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됨.
• 솔라나의 TVL 감소는 솔라나의 디파이 생태계에 굉장한 악영향이라고 해석할 수 있음. 그러나 NFT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음. 두 번째 그래프에서 2022년 11월 이후 거래대금과 구매자 수가 급감했다가 최근 다시 11월 수준으로 회복한 것을 볼 수 있음.
• Magic Eden, y00ts와 같은 프로젝트들의 폴리곤 진출하며 솔라나에 대한 비관론이 지배적이지만, 이와 무관하게 솔라나 NFT 시장은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은 괄목할만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음.
• 솔라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세히 다룬 “솔라나,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를 참고하며 솔라나 생태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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